아이고싱가포르

싱가포르 창이공항 2터미널 라운지 3곳 방문기 pp card 앰버서더 사츠 아시안스트리트

아이고오사카 2025. 3. 2. 17:48

 

ppcard를 이용해

싱가포르 창이공항 라운지를

방문했습니다

 

창이공항의 경우

입국 시 방문가능한 라운지도 있고

면세구역이 [airside] 아닌 

landside 즉 출국심사 전에도 가능한

식당 또한 있어 시간이 잘 맞으면

이래저래 식비를 절약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식사뿐만 아니라 마사지나 헤어커트를 제공하는 곳도 있어

상당히 독특한 재미를 줍니다

 

 

이 날은 랜드사이드에서의 식사를 기대했으나

영업종료로 인해

출국심사를 받아 에어사이드로 이동했습니다

 

 

 

https://maps.app.goo.gl/T3xHik5bD7Td7wgy6

 

Ambassador Transit Lounge - Terminal 2 · 2 Airport Blvd., 싱가포르 819643

★★★★☆ · 대합실

www.google.com

 

 

 

상당한 기대감을 안고 들어간

창이공항 엠버서더 라운지 

한 중국인 무리가 건배를 외치고 있었고

앞선 손님의 버벅거림으로 인해

입장이 좀 길어졌습니다

 

 

 

 

 

분명 입장 시 주류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없었습니다

냉장고엔 주류가 진열되어있지 않았고요

 

다시 입구로 돌아가 

주류에 대해 물어보니

그제야 종이로 된 바우처를 줍니다

1인당 2장씩

즉 주류 2 잔만 제공됩니다

 

맥주는 타이거 맥주 작은 캔

화이트와인은 맛이 없다고 합니다

어쩐지 다른 사람들도

와인을 많이 남겼습니다

 

 

 

알리오올리오

코우슬로

삼발 스크램블 에그

닭 날개 조림

다른 라운지에 비해

그럴싸 한 모양새였습니다

 

 

데운야채와

김말이 치킨도 기대감을 한 껏 높였습니다만

결론적으로

이게 뭔 맛이지 라는 생각만 가득했습니다

그나마 먹을만했던 건 슬라이스 된 오이였습니다

재료본연의 맛도 아닌

전부 회색빛의 맛 이랄까요

 

 

 

캔 옥수수 맛있었고요

오랜만에 먹은 나초와 치즈딥

한국의 영화관을 생각하며

추억의 맛으로 먹었습니다

 

 

 

포장되어 있던 치즈 토스트

한입 먹고 뱉었습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편이라

다른 라운지로 이동했습니다

 

 

 

 

https://maps.app.goo.gl/1qbRdBuXBKejNb7KA

 

Asian Street Kitchen · 60 Airport Blvd., Singapore 819643

★★★☆☆ · 아시아 레스토랑

www.google.com

 

라운지가 아닌

간이식당 같은 곳인데

여기서도 피피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1인당 싱가포르 달러로 35불 정도를 사용할 수 있고

첫 주문 후 얼마가 남았다는 것까지

친절히 알려줍니다

메뉴가 넉넉해 나눠먹어도 될 양임에도 불구하고

카드가 없는 사람의 동반 입장은 막는 듯합니다

 

 

 

치킨 사테와 인도식 치킨구이인 티카입니다

일정 중에 사테가 먹고 싶었는데

이렇게라도 먹으니 반가웠습니다

다만 앞선 라운지에서 맛만 보다

불러버린 배가 아쉬웠습니다

 

치킨티카는 누가 봐도 태워진 채 나왔습니다

초록색 소스와 잘 어울렸고

양파와 함께 먹었습니다

 

 

 

이렇게 영수증을 가져다주며

차액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남은 금액을 반환해주지 않고

넘치면 결제해야 합니다

 

반환되지 않는 금액은

고스란히 직원들 몫이 되는 걸까

싶을 정도로 친절했습니다

남은 금액으로 맥주를 한 병 더 시켰는데

캔과 병 둘 다 동일용량에 병이 더 비쌌습니다

다음부턴 캔으로 마셔야겠습니다

 

 

 

https://maps.app.goo.gl/EAwescxPuJH6Nrfg6

 

SATS Premier Lounge Terminal 2 · Airport Blvd., Changi Airport Terminal 2, 싱가포르

★★★★☆ · 대합실

www.google.com

 

 

지난달 방문했을 때

먹을 것이 너무 없어

마지막으로 미뤄 둔 사츠 라운지입니다

이 날도 여전히 먹을 건 없었습니다

 

 

 

일행은 콘지로 마무리했고요

저는 맥주를 한 캔 더 하려 했으나

라운지에 맥주가 다 떨어졌다고 합니다

유료 입장객이라면

손해 막심입니다

입장 전 설명도 없었고요

 

그나마 안마의자를 이용할 수 있었던 건

장점이었습니다

다양한 인종이 지가난 듯한

냄새는 어쩔 수 없었지만

비행 전 전신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방콕 수완나품 라운지와 비교될 정도로

정말 이 나라 사람들은

뭘 먹고살고 있는 걸까

의문이 들게 되는 싱가포르 라운지입니다

분명 호커센터를 가도 맛있는 것들이 많은데

라운지는 처참합니다

 

다음번 방문 시에는

아시안스트리트에서 적당한 식사를 한 뒤

사츠 라운지에서 마무리를 할까 합니다

 

피피카드 설명에는

라운지가 아닌 식당이용 시

추가금이 과금될 수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저도 3군데나 방문한 터라

과금이 될까 하며 염려 중에 있습니다

일단 무제한으로 계약된 피피카드라 추후 과금되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 적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