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의 카도야 난바 현지인 가득한 가성비 술집
원래도 유명하지만
오사사 영상에도 나온 가게라
더 유명해진 곳 입니다
일본에 살며
족발이 먹고싶어 검색하다
알게 된 곳 이었습니다
이미 많은 단골들로 북적이는 맛집
카도야 입니다
https://maps.app.goo.gl/XRzfitE1sKtBAmFW6
이 날도 어김없이
줄을 섰는데
회전율이 빠른편이라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인원이 덜 온 사람을 제끼고
먼저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앉자마자 뭐 마실지 물어봅니다
맥주를 요청하면
아사히 큰 병으로 내어줍니다
술을 마시지 않는 일행이있다면
근처 편의점에서 사서 들어와도 됩니다
이미 단골인 듯한 어떤 손님은
얼음컵과 자스민차를 가져와
곁들이는걸 보았습니다
카도야의 가장 시그니춰 메뉴
족발입니다
1인분을 시켰고
한국의 꼬마족 미니족 부위가 나옵니다
카라멜 색소를 쓰지않아
다소 날것의 색깔입니다만
파 가득한 소스와 잘 어울립니다
늦은 점심식사겸
들린 가게지만
맥주가 술술 들어가는 안주 입니다
스프를 요청하면
족발삶은 국물에 파를 얹어 내어줍니다
싱겁게 먹는 저로썬 좀 짰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지방 막이 생겨나기에
뜨거울 때 열심히 먹어야합니다
혼자 난바여행시
야키니쿠 집에 가기 꺼려진다면
여기도 괜찮은 선택일 듯 합니다
3꼬치 1접시 600엔으로
다양한 부위가 있습니다
이 날은 먼저 소 혓바닥인 규탕과
소 뽈살 츠라미를 시켰습니다
믿고 먹는 부위입니다
이 밖에도 많은 부위가 있고
특히 생 천엽을 많이 시킵니다
일행이 더 있었다면
닭 목살인 세세리나 닭똥집인 스나즈리를
시켰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시킨 심장
코코로 입니다
사실 야키토리 옆에 적혀있어
닭염통일거라 생각했는데
소나 돼지인듯 합니다
나쁘진 않지만 예상과 다른 사이즈라
조금 놀랐습니다
마무리로 소 빨간살
아카미 입니다
소 뽈살이 더 맛있었습니다
더 질기기도 했고요
츠라미를 추천드립니다
본문에 술 안먹는 사람은
음료수 반입이 된다고 적어두었습니다
혹여 고기엔 밥을 먹어야 하는 경우에도
햇반 반입이 가능합니다
주력메뉴에 집중해 다양한 옵션을
받아주는 마음 씀씀이가 제법 재밌습니다
좁고 지저분하지만
의외로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고있습니다
일전에 한번 더 방문했을때
고기다듬는 모습을 보며
의외다 싶은 구석을 많이 봤거든요
게다가 생각보다 친절합니다
메뉴가 중복 주문 될 뻔한 경우에도
알려주시고
잔돈이 소스접시에 떨어져도
기분좋게 넘어가주며 또 오라고 인사해줍니다
저렴한 가격이라
고기잡내가 아예 안난다곤 할 수 없겠습니다만
그런 것 치곤 안나는 편이라
늘 만족스럽게 먹고 나오는 가게 입니다
족발의 카도야
난바 맛집입니다